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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에 걸린 충격적인 내용의 현수막 화제
 

 봉하마을에 걸린 현수막 한장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나는 개새끼입니다!'라는 제목의 이 현수막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자책하고 반성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티워리서치에 따르면 응답자의 과반 수 이상이 '나도 개새끼'라며 함께 자책하고 있었습니다.
 


 아래는 현수막의 글 전문입니다.

당신이 생을 놓아버릴 아픈 결심을 하고 있을 때
나는 새벽까지 술에 취해 낄낄대고 있었습니다.
나는 개새끼입니다.

당신이 책을 읽을 수도 없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을 때
나는 어줍지 않은 책을 쓴다며 당신을 잊었습니다.
나는 개새끼입니다.

 당신이 검찰에게 치욕적인 수모를 당하고 있을 때
나는 검찰 욕 몇 마디 하는 것으로 끝이었습니다.
나는 개새끼입니다.

 당신이 가족과 동지들의 고초를 걱정하고 있을 때
나는 최희섭의 삼진을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개새끼입니다.

 당신이 피눈물을 뚝뚝 흘리며 유서를 쓰고 있을 때
나는 늘어진 주말 늦잠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나는 개새끼입니다.

 개새끼가 웁니다.
마치 사람새끼인 것처럼 눈물 뚝뚝 흘리며 웁니다.
미안해하지 마라는 당신의 말씀에 그냥 엉엉 웁니다.

 개새끼는 당신의 마지막 부탁까지 들어드릴 수 없습니다.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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