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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10)
박정희 혈서, 일본에 충성 맹세하는 충격적 내용…가슴이 먹먹한 이유


박정희가 충성을 맹세하는 혈서까지 쓰며 만주군관학교 입학을 청원했다는 1930년대 신문자료가 발견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앞서 박정희가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되자 아들 박지만이 지난 28일 게재금지 가처분신청을 냈고, 이에민족문제연구소는 5일 일본에서 입수한 혈서지원 기사가 실린 1939년 3월31일자 ‘만주신문‘ 사본을 공개했습니다.

만주신문 기사에 따르면 박 전대통령은 문경에서 교사로 재직 중 만주국의 군관으로 지원했으나 연령 초과로 일차 탈락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지원 서류와 함께 ‘한 번 죽음으로써 충성함 박정희‘(一死以テ御奉公 朴正熙)라는 혈서와 채용을 간곡히 호소하는 내용의 편지를 동봉해 1939년 재차 응모했는데 편지 내용은 일사봉공(一死奉公), 멸사봉공(滅私奉公), 견마(犬馬)의 충성 등 확고한 신념도 담겨져 있었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박지만씨가 지난 10월28일 게재금지 가처분신청을 낸 후 ‘친일인명사전‘ 발간의 본지가 흐려지고 정치쟁점화하고 있다"며 "근거 없는 비난을 방치할 때 민족사 정립이라는 대의의 진정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박 전 대통령 자신의 언행이 담긴 객관적인 원사료를 공개함으로써 불필요한 논란 확대를 막고 이성적인 토론으로 전환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정희가 친일인물이라는 것은 익히 알았지만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지냈던 사람이 일본에 혈서까지 써가며 충성을 맹세했다는 것은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의 딸이 여당의 지도자격으로 있으면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거론된다는 것도 충격적이구요.

박정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한민국의 성장을 마치 박정희 한 사람이 다 한 것처럼 말합니다만, 사실 한강의 기적을 이루며 대한민국을 도약시킨 것은 박정희 한 사람이 아니라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국민들이었습니다. 물론 그의 역할이 없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그의 친일행적과 장기독재를 정당화시킬 수는 없잖습니까.

친일파의 후손들은 여전히 떵떵거리며 잘 살고, 독립투사의 후손들은 아직도 만주 등지에서 힘들게 살아간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합니다.

  Comments,   2  Trackbacks
  • 정말 마음이 다 퍽퍽해집니다. 잘 읽었습니다.
  • 충일주의
    http://www.storemypic.com/images/jtj.jpg
    http://imgtank.com/showoriginal-2063.jpg
    http://image.fileslink.com/3086593e2b681af/一死以テ御奉公朴正熙.jpg
  • 시바스리갈 좋아한다고 친미
    여자 좋아한다고 카사노바
    한낫 "수단"을 이젠 친일로 매도하는구나
    한강의 기적을 지도자없이 국민들 스스로 했다는 해괴망측한 반박이 슬슬 골마오는구나

    길다가 지나가는 여인 치마자락 쳐다보지마쇼 그랬다간 당신은 그냥 "변태"입니다
  • 박정희 전 대통령이 3월29일에 혈서를 썻다고 저 신문에 써져있는데 만주군관학고 합격자 발표는 2월24일에 이미 한상태였습니다. 앞뒤가 안맞네요
  • zzz
    딱봐도 뭐 좌파구만 ㅋㅋㅋ 글 보니까 정치성향이 확 드러나네
  • default
    그 뭐야 야스쿠니신사가서 고개숙인 김머중이는 욕 안먹어도 우리 가카는 욕먹어야 된당께ㅋㅋㅋㅋ
  • 경상도남로토착청어박멸
    경상도 베네수엘라 전부 청어가 운지 햇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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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비키니 사진 화제, 우리 국민들은?


박근혜 비키니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의 사진은 2003년 12월 국정홍보처가 발간한 '대한민국 정부 기록 사진집' 제 7권에 실린 것으로 1967년에 촬영한 사진이라고 합니다.

사진 속 중학교 2학년 시절의 박 전 대표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있습니다.

그 시대에 비키니를 입었다는 것이 파격적이긴 하네요.
그 시대에 우리 국민들은 어떻게 살고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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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들의 혈액형은?

개인적으로 혈액형별 성격론을 전혀 믿지는 않지만 재미삼아 역대 대통령들의 혈액형을 찾아보았습니다.

검색방법:  *국가기록원홈페이지-기록물검색(상단에 있음)-대통령관련기록-역대대통령기록관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 이승만은 냉철하고 현실적인 탁월한 정치가였으나 너무 독선적이었으며 고집이 셌고, 지나친 정권욕에 사로잡혀 종래에는 4.19 혁명을 불러왔고, 결국 하야했습니다. 그의 혈액형은 O형 이네요.


5.16 군사정변으로 물러났던 대한민국의 두번째 대통령 윤보선, 그도 O형
이었네요.



5.16 군사정변을 통해 정권을 잡은 뒤 18년 동안 독재를 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를 퇴보시킨 박정희 대통령. 그의 혈액형은 소심하다는 A형
이네요ㅎ


전두환 소장에게 정권을 내준 고 최규하 전 대통령, 우유부단한 성격탓에 최주사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는데요. 그의 혈액형은 A형
이었다고 합니다.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뒤, 광주민주화 항쟁 때 공수부대를 투입해서 수천명의 국민들을 학살했고, 96년 내란죄 등 10여가지 죄로 사형을 선고받은 전두환. 정치적 역학관계와 인권 대통령을 자처한 김대중대통령의 사면으로 풀려났죠. 밝혀진 뇌물만 2천억원이 넘지만 전재산이 29만원밖에 없다고 우기는 전두환씨의 혈액형은 B형
이라네요.

전두환의 육군사관학교 동기로  12.12사태에 가담했고, 전두환의 뒤를 이어 정권을 잡았습니다. 역시 수천억원의 뇌물을 받았으며 역시 10여가지의 죄로 인해 전두한과 법정에 섰었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노태우의 혈액형은 AB형.



나름대로 민주주의에 입각한 정치를 하려고 노력했으나 무능한 그의 경제 정책은 IMF외환위기를 불러왔다. 금융실명제를 실시해 경제를 개혁했으나 정치적 보복을 위한 것이었다는 소문도 있다. 김영삼도 AB형
.


 햇볕정책을 펼쳐 남북관계를 진전시키고 한반도에 평화 무드를 조성했습니다. 그와 관련해 한국인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주요 업적으로는 성공적인 대북정책과 김영삼이 말아먹은 경제를 급격하게 회복시키고 IT산업을 발전시킨 것 등이 있죠. 완벽한 대통령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대통령같은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 그의 혈액형은 A형이네요.



대한민국 16대 대통령 노무현. 요즘 박연차 리스트와 관련해 시끄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은 열성 지지자를 보유하고 있을 것입니다. 어쨌거나 그는 O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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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액형별 성격론은 일본 회사의 상술이니 당연히 틀리겠지만.. 이글을 보니 더욱 그렇네요 ^^ 역시 혈액형과 성격은 전혀 상관없는듯합니다. 그런데 역대 대통령기록관에 대통령 혈액형까지 나와있다니 놀랍네요
  • 박정희 대통령이 소심함으로 상징되는 A 형이라는게 재밌는데요..
    재밌는 글 잘보고 갑니다..ㅎㅎ
  • 박 전대통령은 쿠테타 성공당시 선술집에서 막걸리 혼자 먹고 신세 한탄하고 있었다는 드라마 내용이 있던데..역시 A형이군요. 전두환 전 대통령 B형인지 예전에 알았고^^
  • 이색적인 내용입니다. 정권을 잡으면서 본인의 혈액형과 다르게 행동해 나아갈 수도 있고 본인의 성격을 그대로 유지하려는 대통령도 계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 보고 갑니다.
  • 재밌다^^
    역대대통령의 혈액형을 알수있다는것이 너무 흥미로웠고^^
    짧게요약되어있는 내용들도 재밌게 봤습니다. 잘보고갑니다.^^
  • 대통령
    본인의 혈액형 보다는 참모진의 혈액형이 당시 대통령의 색깔을 표현할 가능성이 훨더 많은것 같네요
  • 아드리아
    김대중과 노무현만 잘했다는거 보니까.
    그쪽 인가뵈"
  • 소나기
    ㅋ A형이 소심하다.. 결론을 얻기까지 신중한거죠.
    지를때 크게 지르는 스타일..
  • 그쪽정말 지겹다이제
    그쪽이 그쪽이지... 김대중이와 노무현만 좋게 얘기하는거보니 그쪽이죠. 아주 꼴사납습니다.
    이민가야지 이거원..
    • 다른 대통령들도 좋게 얘기하고 싶었는데,
      아는 좋은 내용이 없어서요ㅎ
      아시는거 있으면 소개 좀 해주세요~
    • Erc
      그럼 알려드릴게요. 박정희 대통령은 취임당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중 하나였던 나라를 눈부시게 성장시켜 놓았고 거의 유일하게 자신을 위해 재산을 은닉하지 않은 대통령이기도 하며 일가친척을 정치권에 절대 관여못하게 한 거의 유일한 대통령이기도 하지요. 즉 당신이 보릿고개가 아닌 비만을 걱정하고 편하게 뒹굴거리며 인터넷을 할수 있는 기반을 깔아준 분이죠. 일부는 국민들이 잘나서 잘된거다 하고 그것도 어느정도는 맞는 말이라 보지만 그 잘난 국민들의 나라가 왜 박정희 대통령 취임직전까지 찢어지게 가난하고 경제성장률이 바닥이었다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중에서야 성장률이 급격히 오르기 시작했는지 모르겠네요.
      김대중 대통령은 노벨평화상을 위해 북한에게 매년 수조원의 국민 혈세를 쏟아붓고는 정전협정은 커녕 바로 제1차 연평해전으로 북한에게 뒤통수를 맞고 이에 더욱 지원을 늘려 김정일의 선심을 사려했으나 3년뒤에는 전국민의 축제인 월드컵을 노린 2차연평해전으로 뒤통수를 병으로 가격당한 미련하고 노망든 대통령이었지요. 게다가 오로지 호남출신만을 기용하고 대다수 국토개발사업을 호남에만 집중해 타지역출신들의 비난을 한몸에 받았지요. 또 김종필총재와 연합, 호남뿐 아니라 충청권의 표도 얻어 선거에서 승리했음에도 대통령이 되자마자 총리였던 김종필을 배신하고 버려 충청도에서도 미움을 한몸에 받았고요. 즉 국민화합과는 거리가 먼 자신과 주변인의 안위만 챙기는 대통령이었지요. 하지만 정치에는 오랜 야당생활에도 살아남은 것으로 봐도 알수있듯이 정치100단, 늙은 여우등 많은 별명이 있던 정치의 귀재였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넘어가겠습니다. 이제 아주 조금이라도 아셨나요?
  • 소내기
    박정희 대통령은 비형입니다.
    박근헤 의원도 비형이구요
  • 김대중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후하고 전국민이 사랑하는
    박정희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어이없게 박하고
    솔직히 부모가 전라도 꼴통이거나 혹은 민주화 세력이 아닌이상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독재로 매도해버리는 분은 많지 않거든요 ㅋㅋ
    홍어 신가봐요..
    서울 신림동은 홍어 천지던데 ㅋㅋ
    홍어에 대한 너무 안좋은 기억들이 많아서 ㅋㅋ
    • 현대사를 제대로 공부하신 분이라면 박정희를 독재자로 평가합니다. 좀 더 열심히 공부하신 분이라면 친일파로 평가할 수도 있겠네요. 아예 대놓고 지역감정 조장하시는 분 같은데 제 블로그보다 조선일보 기사를 읽으시는게 더 유익하실겁니다.
  • 최종적으로 다시 알아낸 혈액형
    국가 기록원의 전 대통령의 혈액형이 잘못 되어 있습니다 그당시 주먹 구구식으로 기록되었던 내용이구요 박정의 대통령은 최종 조사결과 B형으로 나왔구요 전두환 대통령은O형으로 최종 조사결과 나왔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A형이구요 나머지는 위의 대로 같습니다.. 인터넷이라는곳이 잘못하면 정보마져도 오도될수 있다는걸 여실히 보여주네요.. 최종적으로 결과가 나온 사이트를 참조 하세요 하두 말들이 많아서 최종적으로 직접 조사해서 나온 결과란 것을 밝혀 드립니다 이럻게 한군데서 뭐다 하면 순시간에 직접 알아보지도 않고서 믿어버리기 때문에 자꾸 진실이 숨겨지는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직접 좀더 실질적으로 조사를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어느 기관에서 뭐다 하면 무조건 믿어 버리는 그런한 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불과 몇십년 전만해도 혈액형이 중구 남방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심지어는 우리 자신의 혈액형도 몇번을 바뀌는 일도 허다하지 않았습니까 하물며 예전의 대통령들도 그러했으리라 생각 됩니다 과학이 급속도로 발전되면서 형액형을 알아내는 기술도 급속도로 바뀌면서 발전했습니다 국가 기록원만 보고 믿지 마시고 최종적으로 완전 조사 후에 발표되었던 역대 대통령의 혈액형을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박정희 B형 전두환O형 노태우 A형 노무현 O형 이승만 O형 이명박B형임을 말씀드립니다..
  • 홍어사냥
    버러지 같은 홍어네 ㅋㅋㅋ
    사측이나 국가에서는 돈먹는 골치덩이인 의료보험을 박정희가 만듬
    처음에는 대기업위주로 실시
    전두환은 민간 소규모 업자들이 싫다는데 억지로 확대실시...
    한국은 유래없는 아픈게 두렵지 않은 나라가됨
    김대중 나라에 돈이 없자 다들 싫다는 연금실시 다 날려먹음 지존..... 사기꾼
    서민들 피빨아서 IMF를 극복한것처럼 보이지만 수많은 노예층 형성....
    막말로 대기업 노동자나 공무원아니면 너는 노예다 라는 공식을 만듬
  • 밑에 개소리하는분이 계시네요.
    박정희대통령 a형맞구요.. 박근혜 대통령 b형맞습니다.. 그이유는 육영수여사가 ab형이셨습니다.
    그리고 박근령씨가 a형입니다.
  • 빨갱이짓한 또라이가 둘다 a형이네
  • 비형의 장난질
    최종다시알아냔혈액형님 장난치지 마시거요,,저 몇십년간 정주영,박정희,요근래에는 박지성 김연아까지 비형인지 일있습니다,,왜냐믄 비형들이 돌아다니면서 모든 괞찮은 사람들을 비형으로 왜곡시키드라고요정확히 이야기 할게요박정희 에이형 맞습니다,,김연아 정주영.박지성 오형맞습니다,작년 다음 인물란 쳐보면 전부 비형으로 떳습니다,비형들이 돌아다니면서 거짓으로 덮어씌우드라고요..실질적으로 당사자들이 혈액형 확인 시켜도 기록이 남았다는거짓으로 비형드리 장난질 칩니다,애초에 비형은 인물이 생길수없는 혈액형ㄴ입니다,, 그래서 거짓으로 왜곡하는거고요,,요 근래에는 혈액형들이 거의 드러나니까 증명할수 없는시대의 다른나라사람인 간디가 비형이다고 주장하는 비형들의 날조 왜곡이 두드러지드라고요,제발 자신의 능력으로 사세여 날조나 왜곡으로 살지 마시고요
  • ㅜㅜ
    울나라 대통령 혈액형 정확근거도//에이형,,,박정희,김대중,최규하/비형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오형 노무현 이승만 윤보선/ 에이비형 노테우 김영삼..제발 비형분들 자신들의 혈액형 컴플레스 가진것을 알겠는데 박근혜같이 계속 거짓맗을 밥먹듯이 하지는맙시다,또는 이맹바기처럼 거짓말이 일상화 되니,비형으로 욕얻어먹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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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말로만 예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가 6일 국장으로 결정된 가운데, 김 전 대통령 측과 정부가 장례 절차를 놓고 곳곳에서 마찰을 빚고 있다.


 먼저 장의위원장 문제다. 김 전 대통령 측은 공동장의위원장을 요구했으나 정부는 20일 2,371 명의 장의위원 명단을 발표하면서 한승수 국무총리가 장의위원장을 맡았다고 밝혔다.

 영결식 이후 노제를 지낼 것이냐를 놓고도 양측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김 전 대통령 측 최경환 비서관은 "국민이 참여하는 국장, 국가의 품격을 높이는 국장이라는 취지에 따라 노제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정부는 한발 앞서 노제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관계자는 "김 전 대통령 노제는 유족측과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며 "1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이달곤 장관이 노제는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 측은 논의할 예정이라는데, 정부는 얘기가 이미 끝났다고 밝힌 것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분향소 앞 대형 전광판을 통한 동영상 상영도 일부 제한했다. 6.15 9주년 기념연설 당시 이명박 정부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 발언이 포함돼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사실 이전에도 김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장으로 할 것이냐 국민장으로 할 것이냐, 또 안장지를 대전 현충원으로 할 것이냐 서울 현충원으로 할 것이냐를 두고도 양측의 의견은 계속 충돌돼 왔다.

 이뿐이 아니다. 국회사무처는 20일 정오까지 의사당 앞 빈소와 분향소 설치가 완료될 것이라고 했지만, 결국 지체돼 운구 시간이 예정보다 미뤄지는 등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또한 국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행정안전부가 조문 행사를 총괄하며 실무도 책임져야 하지만 조문객을 안내할 담당자조차 없어 조문객들은 분향소 앞에서 헤매야 했다.

 정부가 말로는 유족의 뜻을 존중하고 최대한 예우를 갖추겠다고 했지만 그 진정성을 찾아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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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의 개통효과는?

 서울-부산 고속도로 준공의 의미를 긍정적인 측면에서 평가하면 다음 몇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로,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기틀을 다졌다. 서울-부산 고속도로가 있었기에 오늘날의 한국이 가능하였다. 서울-부산 고속도로는 공업발전을 가속화 시켰고 수출을 통한 한국 경제발전의 초석으로, 한국이 세계 경제 10위권으로 진입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둘째로, 우리 국토의 균형발전에 기여했다. 서울과 부산이 하나로 이어 지면서 내륙의 많은 도시와 지역이 상호 연계되어 국토통합을 가져왔고, 경제발전에 필요한 인력과 물자의 원활한 유통으로 인해 지방이 동반 발전됨으로써 지역격차가 해소되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가져올 수 있었다.

 셋째로, 건설 산업의 발전을 가져왔다. 우리의 서울-부산 고속도로 건설은 인력, 장비, 예산, 총 연장, 공기(工期), 공법 등에서 한민족 역사 이래 그 유래를 찾을 수 없는 민족적 대사업이었다. 따라서 서울-부산 고속도로 건설은 우리 건설 산업의 기술발전을 향상시키고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여 중동건설수출에 크게 기여하였다. 오늘날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건설 회사를 보유하게 된 것도 서울-부산 고속도로 건설에서 다져진 경험과 기술력의 향상에서 연유한다고 볼 수 있다.

 넷째로, 국토방위에 크게 기여하였다. 우리나라는 항시 전쟁의 위험을 안고 있다. 서울-부산 고속도로 건설은 잘 발달된 도로망 시스템으로 인해 유사시에 전투기의 이착륙과 첨단장비를 포함한 전투 병력을 신속하고도 능률적으로 동원함으로써 적의 침공으로부터 국토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게 됐다.

 마지막으로, 정신개혁에 기여했다. 우리의 경부고속도로가 준공된 1960년대 말만 해도 우리 국민의 의식은 일제의 식민통치와 6·25전쟁에 따른 가난과 폐허로 인한 패배의식과 상실감 그리고 좌절감이 팽배하였다. 이러한 시기에 서울-부산에 이르는 428㎞에 달하는 경부고속도로가 우리의 기술력과 우리 건설 회사들로 완공됐다는 것은 우리민족의 저력이 무궁함을 확인하고, 우리 국민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의식을 심어주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경부고속도로에 대한 더 많은 기록은 국가기록원의 경부고속도로 토픽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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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의 역사-60년대부터 오늘까지



 새마을운동은 ‘잘 살아보세’라는 구호가 함축하고 있듯이 ‘가난으로부터의 탈출’을 희망하던 국민의 요구와 ‘조국근대화’를 추진하던 국가의 의지가 결합된 ‘잘 살기 위한 운동’이었다. 1970년에 시작된 새마을운동은 해방과 분단, 전쟁과 페허, 4·19와 5·16 등과 같은 한국현대사의 유산들이 영향을 미친 역사적 산물이었다.

 새마을운동의 태동배경은 첫째, 1960년 5·16을 통해 집권에 성공한 박정희 체제는 국민들로부터 정치적 지지를 얻고 국가통치의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었다. 이를 위해 반공주의와 발전주의에 기초한 ‘조국근대화’ 전략을 추진하고자 하였다. 둘째, 1960년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성공적 수행으로 연평균 9%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였지만 경제발전을 향한 국가와 사회의 열망은 여전하였다. 셋째,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탈농현상’과 도시빈민문제 등 다양한 사회구조적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으며, 이를 치유할 수 있는 사회통합의 국가적 시도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새마을가꾸기사업’을 시작으로 
 
  새마을운동은 1970년 4월 22일 박정희 대통령이 전국지방장관회의를 통해서 ‘새마을가꾸기’를 처음으로 언급하면서 농촌부흥을 위한 국가정책으로 시작되었다.
1970년~1971년 정부는 새마을가꾸기사업을 시행하여 전국 33,267개 마을에 시멘트 336포를 공급하고 마을 앞길 확장, 공동빨래터·공동우물 설치 등 마을공동사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하였다.
또한 정부는 사업성과가 우수한 마을 16,600개를 선정하여 시멘트 500포와 철근 1톤을 추가로 지원함으로써 이후 마을의 등급화와 차등 지원이라는 새마을운동의 추진원리를 수립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1970년대 ‘사업’에서 ‘운동’으로
 
 

 농촌마을의 적극적인 참여와 기대하지 않은 성과로 인해 1972년 새마을가꾸기사업은 농촌환경개선을 위한 하나의 ‘사업’에서 전국민적 참여를 요구하는 ‘농촌새마을운동’으로 확장되어 시행되었다.
1974년부터는 산업현장의 생산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만들기 위하여 ‘공장새마을운동’이 시작되었다.
1976년에는 도시지역의 공동체의식을 높이고 새마을운동의 범국민화를 위하여 ‘도시새마을운동’이 대대적으로 전개되었으며, 이로써 새마을운동은 짧은 기간 동안 지역과 세대를 넘어 급속도로 파급될 수 있었다.
 
 1980년대 시련과 침체의 시기
  
 1980년대 새마을운동은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의 사망과 제5공화국의 출범을 맞이 하여 ‘새마을운동중앙본부’를 중심으로 하는 민간주도운동으로 전환되었다.
그러나 1980년대 새마을운동은 권위주의적 체제였던 제5공화국의 정권적 목표를 뒷받침하는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관변운동’이라는 사회적 비판에 직면하게 되었다. 특히, 1988년 ‘5공 청문회’에서는 새마을운동중앙본부의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새마을운동은 침체기를 맞게 되었다.
하지만 1980년대 새마을운동은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을 통하여 질서·친절·청결 등 3대 시민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1990년대 사회공익활동을 통한 거듭나기
  
 1990년대 새마을운동은 국민의 무관심과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기 위하여 조직을 정비하고 사회공익활동을 강화하는 등 새로운 운동 방향을 모색하였다.
1991년 ‘새마을지도자 윤리 강령’ 제정, 1996년 지방 조직의 법인화, 정치적 중립 명문화, 1997년 IMF 외환 위기 당시 ‘경제살리기운동’ 전개 등을 통하여 새마을운동의 공공성을 강화하고자 노력했다.
1998년 12월에는 ‘제2의 새마을운동’ 선언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구현’이라는 새로운 이념적 지향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2000년 이후 대내외적인 재조명의 시기

 2000년 이후 새마을운동은 공공정책적 사업과 저개발국가 지원 사업을 통하여 대내외적으로 높은 관심과 주목을 받게 되었다.
 국내적으로는 민간안전망 사업, 지역활력화 및 농촌살리기 사업 등을 실행하여 공동체의식 함양과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였으며, 국제사회에서는 북한·필리핀·몽골·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의 지역사회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대외적 위상을 새롭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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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의 여가생활 엿보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상생활을 담은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인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는 18일 정부를 상대로 정보공개를 청구해서 국가기록원이 소장하고 있던 박 전 대통령 관련 사진을 입수했고 공개했는데요.

 현재 국가기록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박정희대통령 기록물은 37,614점이라고 합니다.(문서 25,501건 시청각 12,046점 행정박물 67점). 아래 사진 역시 국가기록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기록 중 일부입니다.


 아래에 소개할 사진들은 박정희의 여가생활을 엿볼 수 있는 사진들입니다.








 사진들로 미루어보아 박정희 대통령은 운동을 매우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군데군데 보이는 박근혜씨의 모습도 눈에 띄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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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상생활은 어땠을까?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상생활을 담은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인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는 18일 정부를 상대로 정보공개를 청구해서 국가기록원이 소장하고 있던 박 전 대통령 관련 사진을 입수했고 공개했는데요.

현재 국가기록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박정희대통령 기록물은 37,614점이라고 합니다.(문서 25,501건 시청각 12,046점 행정박물 67점). 아래 사진 역시 국가기록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기록 중 일부입니다.



공개된 사진은 6,70년대 박 전 대통령의 휴가 모습과 사저 모습 등 일상생활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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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역사 특강의 진실

 서울시 교육청이 3억원에 예산들 들여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당 두 차례씩 한국 근·현대사 특강을 실시한다고 한다. 특강의 이유는 바른 국가관을 정립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기 위함 이란다.

 

말은 거창한데 사실 이런 걸 하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어제 시작된 이 특강에서는 이런 망언들이 나왔다고 한다.

‘인권 탄압 등 무리가 없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금방 되지도 않을 통일에 열 올리지 말자’

‘조선이 망하지 않은 것은 청나라가 지켜졌기 때문이다. 

뉴라이트 왼쪽에 계시는 시민들은 당연히 거세게 반발했고




학생들은 이런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더 흥미로운 것은 오른쪽에 계신 분들의 반응이다.


정말 재미있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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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보다 중요한 주민등록번호, 문제는?

번호가 당신을 짓누른다?

통제와 제재의 사이에서 내가 할 수 있을만한 일이란, 겨우 나의 신변을 보호하는 정도일 것이다. 권력자의 힘의 논리엔 아마 그 정도도 힘들지 모른다. 그러나 고맙게도 ‘민주주의’란 것이 당신과 나, 그리고 그의 신변은 물론 인권 또한 보호해 줄 수 있다. 그 어떠한 ‘민주주의 국가’도 민주주의 내에서의 개인의 고유한 권리를 침해할 수 없다. 그러나 헌법에 명시한 ‘국가를 비롯한 타인으로부터 개인의 인권과 신변을 침해받지 않을 권리’를 정부가 조율할 수 있는, 그리고 조율하고 있는 나라가 있다. 개인의 권리를 조율하다니...말이나 될법한 소리인가? 이 황당한 정부가 들어선 나라는 바로 당신과 나의 대한민국이다.

 


주민등록법이란?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당신과 나는 17살이 되면 들뜬 마음으로 관할 동사무소에서 열 손가락 가득 잉크를 묻히고 흐뭇한 표정으로 지장을 찍고, 13자리의 고유한 번호가 찍힌 신분증을 발급 받은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앞자리 여섯자리는 생년월일을, 뒷자리 일곱자리는 성별과 지역 등을 나타내는 고유의 번호로 이루어져 있는, 그리고 그 고유한 번호 옆에는 증명사진이, 뒷면에는 엄지손가락의 지문이 찍힌 이 신분증을 우리는 ‘주민등록증’이라 부른다. 주민등록법은 시·군 또는 구의 주민을 등록하게 함으로써 주민의 거주관계등 인구의 동태를 상시로 명확히 파악하여 주민생활의 편익을 증진시키고 행정사무의 적정한 처리를 도모함을 목적으로 하는 법률이라고 한다. 그러나 뒤집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듯 하다. 만약 개인의 신상에 관한 정보가 담긴 주민등록정보를 이용해 국가가 당신을 감시한다면? 그렇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앞서 전제한  명제를 조금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주민등록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1962년 박정희 정권 때 처음 제정된 ‘주민등록법’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주민의 거주관계등 인구의 동태를 상시로 명확히 파악하고 상시로 인구의 동태를 명확히 하기 위하여’ 모든 대한민국 국민에게 이름, 성별, 생년월일, 주소, 본적을 등록하게 하고, 주소 이전 시 전입신고를 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주민등록대상자는 관할 시·군, 관내에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주소 또는 거소를 가진 자를 대상으로 하고, 누구든지 주민등록은 이중으로 할 수 없으며, 해외이주자는 해외이주를 포기하지 않으면 주민등록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있으며, 주민등록지의 주소지는 다른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공법관계에 있어서의 주소지로 보도록 하고 있다.

이후 주민등록법은 1차 개정이 되면서 ‘주민등록증 발급 조항’이 첨가되고, 1970년 2차 개정 시에는 ‘주민등록증 발급 의무화’와 ‘주민등록증 제시 의무화’가 첨가되었다. ‘주민등록증 제시 의무화’가 첨가된 이유는 ‘치안 시 필요한 특별한 경우에 주민등록증을 제시하도록 함으로써 간첩이나 불순분자를 용이하게 식별, 색출하여 반공태세를 강화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주민등록증을 의무적으로 발급하도록 하는 것이 개인이 아닌 관할 시장과 군수에게 의무화되었다.

이후 다시 1975년에 주민등록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개정됨으로써 오늘날과 같은 형식의 주민등록번호가 전 국민에게 배정되었다. 그 후 1996년 김영삼 정권에 의해 ‘전자주민카드 프로젝트’가 시도되었는데, ‘전자주민카드 프로젝트’란 운전면허, 국민연금, 지문 등의 정보를 IC카드에 한꺼번에 담아 그것을 신분증으로 이용하겠다는 것으로, 이는 여러 종류의 신분증을 통합함으로써 생활의 편리함을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여러 시민단체들을 비롯한 국민들이 ‘개인정보 노출의 위험성’을 지적하면서 반대에 부딪쳤고, 또한 이러한 ‘전자주민카드 프로젝트’는 막대한 제정이 요구되었기 때문에 김대중 정부가 들어서면서 폐기되었다. 그러나 1998년 김대중 정권은 플라스틱 주민등록증의 도입을 결정하고 플라스틱 주민등록증을 발급하면서 전 국민의 지문을 스캔하여 이를 디지털 베이스화 하였다.

지금 당신이 소지하고 있는 그 주민등록증이 여러 번의 개정과 형태의 변화를 거친 최종형태의 플라스틱 주민등록증이다.

당신을 감시하기 위한 바코드, 지문날인

주민등록법으로 인해 또 하나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지문날인’이다. 지문날인은 1968년 당시 여당이던 공화당의 단독국회에서 주민등록법 개정안을 의결함으로써 도입되었는데, 박정희 정권 당시, ‘간첩과 범죄자를 비롯한 사회불순분자들을 색출하기’위함이었다라고 한다.

지문날인, 그것도 국가차원에서 국민들에게 지문날인을 받는다는 것은 아주 특수한 경우에 해당된다. 지문날인은 지문날인을 한 자에 한해 국가에 대한 맹목적인 복종을 서약하는 행위로 간주하며, 대부분의 국가들이 범죄자에 한해서만 지문날인을 받고 있다. 왜냐하면 한번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또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많다는 일반론에 따라 사회체제유지를 목적으로 재범에 대비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실정은 어떠한가? 주민등록증을 처음 발급 받는 절차에서 우리는 열 손가락 모두 지문을 날인당해야 한다. 이렇게 채취된 지문은 원래 행정자치부 소관으로 관리되었으나, 전 국민의 지문 정보가 어떠한 사회적 논의도 없이 철저히 비밀리에 일방적으로 경찰청에 넘겨짐으로써 대한민국은 경찰청이 모든 국민의 지문정보를 가지고 있는 유일한 나라가 되었다. 이러한 사실에 대해 경찰청은 ‘범죄자 색출의 용이함’을 위한다라는 이유를 제시하고 있으나 실제적으로는 지문을 이용한 범죄자 색출은 극히 소수에 해당된다.

하지만 더욱 더 문제시되는 것은 범죄자 색출이라는 미명 하에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을 잠정적 범죄자로 바라본다는 것이다.

범죄자에 한해서만 날인을 받는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우리정부와 경찰청은 모든 국민을 잠정적 범죄자로 간주, 감시하며 통제하고 있다.

게다가 군사정권의 국민에 대한 감시를 목적으로 도입했던 초기 주민등록제도와, 1998년 김대중 정부에 시행된 플라스틱 주민등록카드의 시행에 지문의 디지털 베이스화라는 기술적 수단이 제공됨에 따라 국가의 감시와 통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다. 또한 1998년 당시 경찰이 선보였던(?) 휴대용 지문 감식기는 손가락의 지문만 스캔되면 개인의 정보가 어디서나 유출이 가능하다. 이것은 국민에 대한 통제가 더욱 강화되었음을 시사한다.

 


다른나라엔 없다?

그렇다면 외국의 경우는 어떠한가? 대부분의 나라가 우리나라처럼 신분증을 의무적으로 발급 받아야 할 필요가 없다. 필요하다면 발급 받거나, 여권이나 운전면허증 외에는 신분증이 없는 나라들도 있다.

가까운 일본은 신분등록제도로 호적제도를 두고 있는데, 주거등록제도로서 주민기본대장제를 두고는 있으나, 국민에 대한 개인식별번호제-주민등록번호와 같은 의미이다-와 국가 신분증제도는 채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8월 4일자 동아일보의 ‘日, 주민번호 전산망 시행’이라는 기사에 따르면, “일본 국민 모두에게 주민등록번호를 부여하고 이를 전산으로 관리하는 ‘주민등록대장 네트워크’가 5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중략)… 그러나 도쿄 스기나미구를 비롯한 5개 지자체가 개인정보 유출 등 부작용을 이유로 참여를 거부했으며, 요코하마시는 참여 여부를 시민들의 판단에 맡기겠다며 일단 유보했다 …(중략)…”라고 전했다. 일본정부도 우리와 같은 제도를 도입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본 역시 개인정보유출 위험을 우려한 시민들의 반대로 반쪽자리 행정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위 기사를 통해 알 수 있다. 일본정부는 이러한 시민들의 반대로 인해 우선적으로 연금지급 등 93개의 행정사무에 한정해 ‘개인식별번호제’를 도입할 정도로 조심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우리정부의 강제적인 모습과는 아주 대조적인 모습이다.

미국은 지난 1960년 중반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데이터뱅크’의 구축이 주장된 적이 있으나, 연방회의에서는 격렬한 논쟁 후 각 연방정부기관 차원에서 분리하여 개인정보처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일단락 되었다. 이와 같은 사건으로 인해 미국이 거의 모든 주에서는 출생기록만을 기본적인 신분등록제도로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다.

미국에서 태어나기만 하면 시민권을 부여받는 것도 이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주거등록제도는 물론 개인식별번호도 국가신분증제도도 없으며, ‘출생-혼인-사망’ 등 사건별·개인별 기록부로 작성하며 각 기록간에는 어떠한 상호 연결요소도 없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허술한 신분등록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이지만, 생활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사회보장제도’와 ‘사회보장번호’가 아주 발달해 있어 국민이 복지 혜택을 받기에 무리가 없도록 하고 있다.

‘사회보장번호’는 19세 이상의 거의 모든 성인에게 부여되어 있으며, 중요한 것은 이 역시 강제가 아닌 선택이라는 점이다.

우리나라 헌법의 기초가 된 독일은 연방차원이 신분등록제도, 국가신분증제도, 지방정부 차원의 주거등록제 등이 있으나, 각 제도는 엄격하게 분리·관리되기 때문에 서로간에 어떠한 연결요소도 없으며, 따라서 국민에게 우리처럼 ‘개인식별번호’를 부여하여 국민을 관리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 외 유럽국가, 아메리카 대륙국가들은 모두 국민들에게 ‘개인식별번호’를 부여하지만, 국가신분증제도는 도입하지 않고 있다. 관행적인 교회등록이나 변동이 심한 지역의 주소에 관한 정보를 정부 차원에서 ‘확인’하는 정도일 뿐이며, 또한 이러한 개인정보를 의무적으로 신고할 필요는 없다. 이들이 ‘개인식별번호’를 부여하는 까닭은, 사회보장과 관련, 국민 개개인에게 다양한 이익을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우리의 주민등록법과 취지는 비슷하나, 이들은 신분등록제도에 대한 선택권과, 개인정보유출을 막기 위한 법률 및 제도적 장치가 존재한다는 것이 다르다.

이러한 타국가의 신분등록제도와 우리의 신분등록제도는 크게 다섯 가지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첫째로 프랑스, 미국, 독일 등이 채택하고 있는 사건별 편제방식-출생부, 사망부, 혼인부 등-과는 달리 각 개인의 신분변동을 하나의 기록부에 반영할 수 있는 인적편제방식을 채택하였는데, 인적편제방식은 그 개인의 신분관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은 신분관계가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단점이 될 가능성이 훨씬 많다.

둘째, 입적과 제적에 따른 기록이동을 상호연결하고 있고 제적부의 보존연한이 80년이므로, 사실상 거의 무한으로 혈연관계를 추적할 수 있고, 평생동안 개인이 관련된 지역을 추적하는 것이 가능하다.

셋째로 신분증을 발급할 때 발급대상자 전원에게 고유한 번호가 부여되어 있다.

넷째, 가족관계, 직업, 혈액형, 혼인여부, 본적 변경사유, 주소이동상황, 학력, 학과 등 141가지의 개인정보가 기록·관리되고 있다.

다섯째, 대부분의 나라들이 엄격하게 분리·관리하는 거주지 등록제도, 고유번호제도, 국가신분증제도가 주민등록법 하나로 묶여 있다는 점이다.

원래의 신분등록제도의 의미대로면 민법관계를 분명하게 하기위한 가족관계 및 출생, 사망의 증명이 주민등록법을 위시한 신분등록제도들의 목적이겠지만, 우리나라의 주민등록법은 행정적인 목적-범죄자, 사회불순분자, 반공세력 색출 등-이 처음부터 가미되어 있었기 때문에 굳이 타 국가와 비교가 아니더라도 본래 의미의 신분등록제도는 아님을 알 수 있다.

실존보다 신분증이 중요한 나라

한 때 화제를 모은 ‘마이너리티 리포트(Minority Report)'라는 영화가 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세계는 범죄(Crime)를 미리(Pre-) 예측하여 예방하는, 범죄가 없는 평화로운 세계이다.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세계관을 지탱하는 프리크라임 시스템(Pre-Crime System)은 세명의 예지자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세명의 예지자가 범죄에 관한 영상을 보면 주인공인 존 앤더튼(톰크루즈)이 그 영상을 분석하여 특수요원들이 범죄 현장에서 범죄(Crime)를 저지를(Pre-) 자를 체포한다.

화려한 영상을 담고 있는 영화의 내적인 요소와, 영화 블레이드 러너(Blade Runner)와 토탈 리콜(Total Recall)의 원작자인 필립 K 딕의 암울한 분위기의 원작을 스필버그 감독의 따뜻한 시각으로 만들어 냈다는 것 등등의 영화 외적인 요소 외에도 영화 전반에서 느낀 흥미로운 점은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100% 통제되고 감시되며 이러한 개인정보를 정부기관들이 서로 공유하는 사회, 또한 이러한 프리크라임 시스템(Pre-Crime System)이 이질적인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으로 보는 시민들과 사회의 모습이다. 우리의 현재 모습, 즉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와 너무나도 닮아 있었기 때문이다.

영화에서 개인을 인식하는 각막인식은 우리의 지문날인이나 주민등록번호와 진배없고, 각막인식을 하는 거미로봇은 경찰들이 휴대하는 휴대용 지문감식기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물론 우리사회 역시도 영화에서처럼 범죄예방, 사회불순분자 색출이라는 미명 하에, 지난 시절 국가주도의 급격한 경제성장정책과 주변정세에 의한 반공주의에 기반한 국가성격이 이러한 국민통제를 만들어 내었다. 그러나 이제는 정부가, 이러한 정책들의 가장 큰 폐해가 국민들이 통제에 길들여지게 되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것은 주민등록법을 위시한 국민통제 때문이라는 것을 인식하여야 한다. 국민들이 통제에 길들여지게 될 때 투철한 권리의식과 철저한 책임감으로 무장한 근대적 개인은 형성될 수 없으며 이러한 근대적 개인이 형성되지 못할 경우 민주주의의 기본원리가 정상적인 효능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렇듯 기본적인 것조차 효능을 발휘할 수 없는 시스템 안에서 여러 가지 폐단이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즉, 국가의 사회적 감시와 통제에 있어 그 누구도 직접 자신이 감시받고 통제됨으로써 관리될 수 있는 권한을 타인 혹은 국가에게 양도한 적도 없으며, 나아가 그러한 권리는 양도될 수 있는 성질에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통제에 길들여진 개인은 자신의 개인정보의 소유권에 대한 인식이 불분명하게 되여 국가가 일방적으로 자신의 개인정보를 수집·관리하더라도 너무나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여러 측면에서 우리들을 묶는 확고한 틀임이 분명한 이러한 통제에 무감각하게 되어 근대적 개인으로서의 권리의식과 책임의식이 뒤떨어질 수밖에 없는 수동적인 개인이 형성되는 것이다.

또한 주민등록법은 현 시대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국가의 권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의 국민은 17세가 되면 관할동사무소에 직접 가서 주민등록증을 발급 받아야 하며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이는 곧 주민등록증을 발급 받는 것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는 말이다. 게다가 대한민국에서는 이 주민등록증이 없으면 생활자체가 불가능하다. 공식적인 신분증인 운전면허증과 여권을 발급 받을 때도 주민등록증을 제시하지 못하면 발급을 받을 수 없다.

통장을 개설할 때도, 인터넷의 웹사이트에 회원가입 할 때도, 물건을 사고 내미는 수표 뒷면에는 항상 주민등록번호를 써야하고, 당신이 쓰는 신용카드를 발급 받을 때도, 의료보험 혜택을 받는 것도 모두 주민등록증, 또는 주민등록번호가 있어야 가능하다. 즉, 주민등록증이라는 신분증을 필요로 하든 하지 않든 간에 이 사회는 주민등록증이 없으면 생활이 불가능하도록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는 것이다. 이것은 일률적으로 강제 발급된 신분증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예를 들어, 불시에 이루어지는 불신검문에 주민등록증을 소지하지 못해 경찰서까지 끌려가게 되는 일이 생기는 것은 불신검문에 대한 사회구성원들의 인식이 부족해서라기보다는 오히려 모든 국민에게 강제 발급되는 주민등록증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라는 말이다.

해서 주민등록증을 분실하거나, 개인의 핵심적인 사항이 모두 담겨있는 주민등록 정보가 유출될 경우, 우리는 어쩔 수 없이 파괴적인 결과에 놓이게 된다. 만약 주민등록이 되어있지 않다면, 국가는 그를 ‘주거부정’으로 간주하여 각종 불이익을 줄 것이며, 신분 이상자로 낙인하고, 그가 대한민국의 국민임을 부정하려 들 것이다.

이것이 비약이 아닌 사실임을 알아야 한다. 영화에서나 보여지던 실존보다 신분증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는 당신과 내가 살고 있는 이 나라의 현실을, 당신은 두고만 볼 것인가?

해답은 당신과 나, 우리들에게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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