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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의 발견! - NEXON in the Online Sphere

 


 ‘넥슨!’ . 듣기만 해도 귓가에는 마비노기의 배경 음악이 흐르고, 눈앞에는 넥슨이라는 이름을 알기도 전에 해 왔던 다양한 게임들의 화면이 스치고, 손은 마치 마우스를 붙들고 있는 양 꼬물꼬물, 마음은 던전에 들어간 것 마냥 두근두근, 모니터도 없는데 눈은 어디를 쳐다봐야할지 허둥지둥.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여기저기를 바라보다보니, 드디어 강연이 한 두 마디씩 들려오기 시작한다. 드디어, 넥슨 수석 부사장 김호민님의 강연이 시작되었다.

 “게임이건 무엇이건 User Experience가 좋아야한다.”라는 커다란 명제가 던져졌다. 그런데 의문이 생긴다. 대체 어떤 것이 좋은 사용자 경험이란 말인가. ‘무슨 프로젝트를 맡건간에 Core가 되는 목표를 정해야한다’는 것이 강연자의 답이었다. 그렇다면 그가 추구하는 Core는 무엇일까? 굳이 게임에서 찾자면 그것은 당연히 ‘즐거움’일 것이라고 언급하며, 본격적인 강연이 시작되었다.

 ‘문화를 읽는다는 것’은 기술을 읽는 것과도 같다. Folk Art에서 Mass Art로, 그리고 현재의 Game의 형태로 변화한 ‘즐거움을 주는 문화 형태’들의 변화에는 ‘기술의 발전’이 있었다. 결국 이러한 문화적 변화(Cultural Shift)에 따라 새로운 모델들이 나타난다. 따라서 달라진 시대를 대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문화’를 읽어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다시 즐거움으로 돌아가자. 이전에는 미디어의 공급이 한정적이었기에, 제공만 하면 100% 팔렸다. 그러나 기술의 발달로 쏟아지는 미디어 속에서 더 이상 공급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제 한정적인 것은 미디어 향유자가 할애하는 시간, 즉 ‘관심’이다. 이로 인해 관심 경제(Attention Economy)라는 새로운 경제 시스템이 나타나는 것이다. 관심을 얻기 위해서는 좋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야하고, 넥슨의 게임들의 경우 ‘즐거움’이라는 가치를 제공하려 노력한다. ‘관심’ 그리고 ‘즐거움’을 원하는 문화적 변화가 나타난다.

 그렇다면 이를 바탕으로 어떠한 모델들이 나타나게 되었을까? 게임에서 제공하는 ‘즐거움’의 특성을 먼저 살펴보자. 게임의 즐거움이란 ‘매일매일 하지 않는 것’을 통한 즐거움이다. 이것은 게임의 동기가 되어준다. 하지만 이것은 보편적인 게임의 특성일 뿐. 이러한 즐거움들을 ‘개인화’함으로써 넥슨에서는 Item Selling Model이라는 수익모델을 만들어냈다. 원하는 부분에만 돈을 쓰도록 ‘부분 유료화’를 시행함으로써 다층적인 사용자의 경험들을 모두 고려한다는 것이다. 이것 또한 소액결제 시스템이라는 ‘기술’이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이와 더불어 기업들의 광고를 게임 내에서 적절히 활용한 Co-Promotional Model도 활용하고 있다. 대중매체에 ‘관심’을 쏟을 여가가 없는 잠재고객들에게 자신들이 몰입해있는 ‘게임’ 속에서, 광고에도 함께 몰입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 또한 ‘관심경제’로의 변화를 통해 새로이 나타난 모델 중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각자의 프로젝트에서 좋은 User Experience를 제공하고 싶다. “***한 것이 있으면 좋겠다!”로 시작한 프로젝트에서 도출되어야 할 사용자 경험은 디자이너만으로는, 엔지니어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는 일이다. 각자의 의견을 조율하여 둘의 지향점이 만나는 최적점을 찾는 것,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만드는 곳, 바로 이곳이 DEMO가 되지 않을까. Designers and Engineers Must be One이라는 문장은 바로 당신만의 Core가치가 발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아직도 모호한 Mobile+Web+Broadcasting시대의 ‘바람직한 사용자 경험’이 바로 우리 모두가 고민해보아야 할 가치가 아닐까, 하며 다시금 DEMO를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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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벤처스 임지훈 심사역 강연 후기

 “우리의 재무추정은 보수적인 것이다,”, “시장 크기는 3년 이내에 수천억 규모가 될 것이다.”, “대기업과 논의가 끝났고, 다음주면 P/O가 나올 것이다.”, “투자가 되면 업계의 Guru가 join하기로 되어 있다.”, “우리가 하는 사업은 아무도 안 한다.”, “우리만이 본 사업을 할 수 있다.” “지금 여러 VC들이 투자한다고 난리다.”, “대기업A’는 본 사업을 하기엔 너무 크고 느리다.”, “우리는 Proven된 경영진이다.”, “특허로 모든 것을 보장받는다” 이것이 기업가가 하는 열 가지 거짓말이라고 한다. 그러고보면 나도 해 본 말들인 것도 같다. 거짓말이라기보다는, 어쩌면 정말 그렇다고 믿어서 기업가들은 이런 말들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니면 어떻게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에 자신을 포장하기 위해서..

 그러나 이런 말들은 나만이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 같다. 저런 말들을 내세울 수 있다고 해서, 그 기업이 잘난 것은  아니었다. 누구나 하는 말들.. 또는 누구나 하는 거짓말들이기 때문이다. 벤처 캐피탈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만나는 기업가마다 저와 같은 소리들을 계속 반복해댄다. 과연 흥미롭게 들릴 수 있을까? 그래서 벤처캐피탈에서는 객관적이고, 사실에 근거한 지표를 중시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벤처 회사의 경우, 지표에는 충실치 못하고, 대신 말로만 비전을 이야기하기에 급급하다. 하지만 아무리 아이디어가 좋다고 해도, 적정 인력을 구하거나 유지하지 못해서 개발되지 않으면 그 무슨 소용이 있으며, 아무리 개발이 되어도, 홍보가 부족해서 사람들이 몰라주면 그 무슨 소용이 있고, 아무리 홍보가 잘 되어 사용자가 많다고 하더라도 수익모델이 약해서, 돈이 되지 않는 사용자뿐이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벤처캐피탈의 입장에서는 EXIT가 중요하다. 투자금을 회수하길 바라는 정상적인 투자자라면 그 기업이 어떤 재무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 계획에 얼마나 근접해 있는지를 꼼꼼히 따져볼 것이다. 그런데 말만 많았지, 구체적인 계획도 없고, 현실적인 노력도 없었다면, 그 기업은 당연히 투자대상이 될 수 없다. 이는 당연한 것임에도, 여기서 투자를 받지 못한 사람들은 오히려, 억울해하고 벤처캐피탈과 사회에 불만을 품게 되는 것 같다. 대부분의 경우, 자신들의 10가지 거짓말에 자기 자신이 도취되거나 속아넘어가게 된다.

 하지만 벤처 캐피탈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벤처캐피탈의 문을 두드리는 그 어느 누구나 그럴듯한 말만 떠들어댈 분, 실제적인 것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그런 기업에 나의 돈을 선뜻 투자할 수 있겠는가? 기업가가 하는 10가지 거짓말만 믿고 투자를 한다면, 우리나라에 투자받지 못할 벤처회사는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아쉬운 생각도 들었다. 좋은 아이디어, 참신하고 열정적인 사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 현실상, 기본적인 여건들이 뒷받침되지 못하여, 지표를 만들어 낼래야 만들어낼 수 없고, 말로밖에 자신들을 내세울 수 없는 젊은 기업가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이들 중에는 아주 기본적인 여건만 제공되더라도 얼마든지, 지표로 만들어낼 수 있는 기업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생존을 위한 기본 여건조차 제공되지 않아서 자신의 날개를 펴보지도 못한 채, 쓰러져가는 젊은 벤처인들의 현실이 아쉽기도 했다.

 아마 해외에서의 투자 환경은 조금 다를 것이다. 우리나라보다는 조금 더 도전과 모험이 장려될 수 있는 환경인 것 같다. 그러나 우리나라를 살아가는 젊은이로서, 투자를 받아야 생존하는 벤처 기업가들과, 엑시트가 보여야 투자를 할 수밖에 없는 양측의 이해관계 속에서 과연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역시 쉬운 문제는 아닌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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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O에 보내는 젊은 구글러의 편지



 데모 오픈 캠퍼스의 이번 주 모임 강사는 ‘죽은 열정에게 보내는 젊은 구글러의 편지’의 저자 김태원씨셨다. 김태원씨는 어리다면 어린 나이에 학사학위만을 가지고 구글에 입사하고 자신의 이름으로 책까지 냈다. 이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그가 생각해도 영화같은 일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그에 대해 궁금해 했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다. 소위 말하는 ‘엄친아(엄마친구아들)’가 아닌가 하고..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좋은 교육을 받고, 좋은 지원을 받은 ‘엄친아’... 김태원씨는 그런 시선이 부담스러웠다고 한다. 그는 ‘엄친아’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열심히 노력해서 지금의 자리에 오른 것이니 말이다.



 마찬가지로 대개 유명 웹싸이트나 유명 기업들은 그 태생부터 달랐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래서 그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지금의 우리나라의 IT 생태계를 보면 벤처에 대한 열정은 죽었다. 포털과의 경쟁을 회피하고 그들의 품안에 있으려 한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태원씨가 강조하는 것은 ‘움직이는 열정’이다. 움직이지 않는 열정은 뜨거운 불덩어리에 불과하다. 움직일 때야 비로소 힘이 있는 것이다. 벤처를 꿈꾸는 친구들이 많다. 모두가 열정도 가졌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움직이지는 않는다. 다치는 것이 두려워서, 실패하는 것이 두려워서다. 하지만 김태원씨가 말하듯이 누군가가 실패를 많이 했다는 것은 그만큼 그가 시도를 많이 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김태원씨 역시 성공의 경험만을 가진 것이 아니다. 성공만큼이나 많은 실패경험도 가지고 있다. 그러한 움직이는 열정이 그가 ‘엄친아’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국내 포털들과의 경쟁, 외국 유수의 선진 업체들과의 경쟁.. 해볼만한 싸움이다. 싸이월드도, 페이스북도 학생들이 만들어낸 작은 서비스에서 시작되었다. 내가 만들어내는 작은 싸이트, 친구가 만들어내는 작은 싸이트도 그 안에 열정을 담아 움직이면 그 가능성은 무한하다.


 우리나라와 외국 업체들과의 인터넷 레이스는 토끼와 거북이 같았다. 우리나라는 인터넷 강국이라 불리우며 동화속 토끼처럼 앞서있었다. 하지만 죽어버린 열정이 토끼를 잠들게 해버렸고, 우리나라의 인터넷은 외국에 추월당했다. 승자는 움직이는 열정을 가진 거북이였던 것이다. 그것이 보잘것없은 거북이를 ‘엄친아’ 토끼와의 경쟁에서 이기게 만든 원동력이 되었다. 자다 일어나니 앞에 가는 거북이가 보이는가? 죽을 힘을 다해 달려보자. 이길 수 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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