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8. 09:49, 시사
역원조교제가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중 고등학교 남학생들이 돈을 받고 성인 여성들을 상대로 성을 파는 이른바 ‘역(逆)원조교제’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역원조교제'가 인터넷 카페를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행해지고 있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7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개설된 역원조교제 사이트 14곳을 적발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고등학생 오모(17)군 등 카페운영자 1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오군 등은 지난 3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밤이 외로우실 때 여자분 대환영’이라는 카페를 개설했고 이를 본 10~20대 남성들이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합니다. 또 여성회원들이 그들을 만났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군은 “호기심에 역원조교제를 해보려고 카페를 만들었지만 실제로 돈을 받고 관계를 하지는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다네요.
오군이 만든 카페에는 최근까지 544명의 남녀가 회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역원조교제를 원한다는 내용의 게시글은 844건이나 올라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저작권에 대한 내용은 본 블로그의 공지사항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Comments, 1 Trackba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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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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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출근길 버스에서 뉴스 들었습니다.
원조교제 사이트 적발됐다고 해서 또 10대 소녀들에 관한 얘기일줄 알았는데
10대 남중고생들이래서 깜짝 놀랬습니다.
여 경찰이 가장해 나갔다고 하는데 정말초등학생같아보이는 애띤 소년이 나왔다는 소리를 듣고..
이제 역으로도 확산되 정말 원조교제 큰문제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른들이 먼저 각성하고 변화가 되야 될텐데 법적대응도 시급하고,, 아무튼 아침부터 참 씁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