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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 (2)
미네르바는 한국인이 아니다?

 
 며칠동안 미네르바의 글을 읽으면서 그의 사상에 흥미를 느껴, 관련된 내용을 포스팅 했다. 그가 절필을 선언하면서 마지막으로 남긴 글로 미네르바를 정리하려 한다. 아래는 미네르바가 다음 아고라에 마지막으로 남긴 글 전문이다.

 이제 마음속에서 한국을 지운다. -미네르바 
 
 
오늘 하루 벌어지는 걸 잘 봤다. 이제부터는 내 마음 속에서 “ 한국” 을 지운다.
어릴 때부터 마음속에 각인 된 “ 조국” 이라는 말과 “ 한민족 ” 이라는 이름하에 포장된 애국심을 밑바탕에 두고 이런 공동체 의식 속에서 살아 온 것 자체가 얼마나 철저한 가증스런 기만행위인지를 오늘 다시 한 번 뼈저리게 새삼 늙어서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경제는 물론 리사이클에 따라 호황이 있으면 불황도 오고 순환 반복 주기에 따라 극복이 될 수는 있다. 하지만. 이젠 사회 계급 체제가 이런 식으로 더욱더 견고해 지고 이런 사회 구조적인 매트릭스 속에서 천민들 절대 다수가 사육 당하고 있다는 걸 깨달아 가며. 이런 공동체 의식이라는 걸로 묶여진 사회 매트릭스라는 것 자체가 얼마나 집단 이기적이고 가증스런 피라미드 계급 구조였다는 걸 깨닫고 여태까지 “ 애국” 과 “조국” 이라는 이름하에 포장되어 온 그 모든 것들이 환상이라는 걸 느끼면서 마음속에서 깨져 버렸을 때. 그 후에는 아무도 한국 이라는 나라를 위해 전쟁에 참전해서 싸우려고 총을 들지 않을 것이다.

 이제부터 나는 한국인이 아니다. 이제 그런 공동체 의식도 오늘부로 완전히 없어졌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매트릭스에서 자기 자신이 사육 당하고 있다는 걸 깨닫고 일반 개개인들이 느끼는 그런 비참함이라는 건 사회적 비용 가치로 환산이 불가능 하다는 것이겠지. 

 왜냐면 여태까지 믿고 따라 왔던 그 모든 것들이……, 사실은 얼마나 위선적인 거짓들이였다는 걸 다시 한 번 각성을 하는 계기가 되었으니 말이다. 내가 예전에 지금 이 시점에서는 외국어 능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시험용 외국어가 아닌 회화형 생활 외국어가 왜 필요한지. 이젠 각자 심각하게 한국에서의 매트릭스 체제 하에서 사육 당하고 있는 자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면서…….각자 나름대로의 생각의 재정립이라는 걸 하는 계기가 되었으리라고 본다.

 “ 국가가 침묵을 명령 했다.”
 그럼 침묵 해야지. 이건 특정인에 대한 명예 훼손에 해당 되지 않으니 문제가 없으리라고 본다. 한국에서 경제 예측을 하는 것도 불법 사유라니 입 닥치고 사는 수밖에. 이제 약 먹으러 가야지 . 여기 병원이거든. 
 
 국가와 조국이라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나도 최전방에서 소총 들고 별이 뜬 밤하늘을 새벽에 바라보면서 국가에 속한 나 자신과 내가 지켜야 할 공동체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 후 이 나라가 보여준 것은 각자 살 길은 알아서 챙겨라였다.

이제 나이를 먹고 세상의 마지막 그 끝을 살고 있는 이 시점에서 ……. 이제 남은 감정은 후회와 나 자신에 대한 연민……. 안타까움……. 자기반성……. 세뇌 교육에 따른 자기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 없이 주입식 교육으로 국가에서 프로그래밍 된 대로 대중 심리에 따라 움직여 주는 로봇과 같은 인간. 
 
 오늘 하루는 경제는 둘째 치고 이런 사회 구조적인 거짓과 위선에 대해 다들 눈을 뜨는 계기가 되었으리라고 본다. 경제에 대해서는 “ 국가가 침묵을 명령 ” 했기 때문에 입 닥치겠다. 전여옥 의원님...유인촌 의원님.... 이 자리를 빌어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무릎 꿇어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이 늙은 촌부를 부디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전 조선 시대에도 마을의 수령님께서는 한 번의 자비로움을 배푸셨다지요. 이제 의사 면담 하러 가보겠습니다. 이제 늙어서 진실의 눈이라는 걸 뜨면서 세상을 보는 게 고통이다. 하지만 젊은 애들은 살 사람은 살아야지. 거짓 속에서 소중한 인생과 시간을 낭비할 수는 없기 때문에 각성을 하는 게 중요 하다는 것이겠지. 

 이제부터는 올해를 기점으로 이 나라는 중대한 대국민적 의식 변화의 시기를 거칠 것이다. 이건 더 이상의 맹목적인 학교 차원에서의 세뇌 교육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겠지..ㅉㅉㅉ

 
뭐 하냐!....... 빨리 서점에 달려가서 신용 카드로라도 기초 일본어나 중국어 회화 교본이나 빨리 사서 공부해라. 취업 대비 문법 외국어나 토익 따위는 때려 치고 실전 회화를 하란 말이다. 이게 뭔 말인지는 더도 말고 딱 3년 후면 처절하게 깨닫게 되겠지. 다만 그게 안타까울 뿐이다.

 이제 의사 면담 하러 가 봐야겠어. 난 공돌이니까..난 노가다나 뛰니까... 그 딴 변명은 집어치고 한계를 긋지 말고 여태 대비책 알려준 거 각자 다 알아서 준비하기 바란다. 하긴 다 지워 버렸지만.. 요즘 젊은 것들은 머리가 좋으니 각자 알아서 잘 하겠지.

 그리고 뭘 잘못 알고 있는 게 있는데 60년대에도 머슴살이 하는 집안이 상당히 많았단다. 50년대 후반까지도 집에 보모에 짐꾼 들이는 집들이 얼마나 많았는데. 애들은 모르겠지만. 근데 이제는 그런 시대가 바뀌었다고 잠깐 생각 했는데 요새 보니까.... 시간이 흘러도 이런 사회 계급 질서라는 건 ........여전 하군

 개소문이가 말했지........ 주인으로 살 것인가. 노예로 살 것인가...... 어쩌면 아무것도 모르고 주인이 주는 햄버거 부스러기나 받아먹으면서 중산층이라고 나름 자위하면서 살아가는 것도 어찌 보면 ..쯧.. 긍정적인 삶이였다고 할 수 있겠지.
 
 다만 이제 부터 이런 사회의식의 대 변혁기에 이런 걸로 시한폭탄 도화선에 불을 붙였으니. 정말 가관이겠구나. 점점 더 분열되어 간다. 그런 것들이 반공과 빨갱이 타령으로 예전에는 넘어 갈수 있었지만 이젠 안 먹혀들지. 이것이 여태까지 사회의 어느 한 쪽 계층만의 희생을 강요해 왔던 기존 사회 질서의 모순에 대해서 이제 다들 자각이라는 걸 하고 있으니까 생겨난 내부 균열이겠지. 그럼 사회적 합의라는 걸해서 봉합할 생각을 해야 하는데 이 국가는 그럴 의도가 전혀 없다. 그럼 남는 건 끝없는 갈들과 내부 분열의 아마겟돈이겠지...

 트리클 다운 효과로 상류에서 위스키를 부으면 아래로 내려간다는 그 딴 구닥다리 80년대에 용도 폐기된 구식 경제학을 2008년 밀레니엄 한국 경제에 적용 시켜가는 상황에서 내부 분열까지 조장해서 시한폭탄을 건드리면. 남은 건 ..........30년 암혹 뿐..... 다만 죽기 전에 너무 뻔하게 그림이 보이는 것 같아서 그 점이 비극이라면 비극이구나. 더구나 이미 선제적 대응 조치로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경제적 파탄까지.. 모든 찬스와 기회를 놓쳐 버리고 상실한 이 나라......... 

 예전 60년대에 일반인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생활 방식들을 친정 엄마나 할아버지들한테 잘 물어 봐라. 이젠 생활 방식의 변화 없이는 더 이상 살아가기 힘든 시절이 왔다. 작년까지의 생활 패턴을 버리고 ...아니면 강제로라도 안 바꾸면...남은 건 이제 깡통뿐이니까. 새대가 바뀌고 경제가 바뀌고 의식이 바뀌면.......... 당연히 기존의 생활 방식이나 패턴도 모조리 다 뜯어 고치고 바꿔야 한다. 설사 고통이 따르더라도... 아니 당연히 고통이 따르겠지. 여태까지 점심시간에 밖에 식당 나가서 5500원짜리 6000원짜리 점심 먹고 커피 전문점에 10만 원짜리 재킷에 연식 좋은 차를 할부로 타고 다니다가. 갑자기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고 커피는 회사 사무실 자판기 커피에 옷은 고쳐서 입고 차는 팔거나 중고차 고쳐서 쓰면서 영화는 극장이 아닌 컴퓨터로 보라면 당연히 나라도 돌아 버릴거야.

 하지만...하지만 말이다....이젠 세상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단다....그 변화에 맞춰 주지 못하면....남는 건 예전 공룡 멸종당하듯이 개인별로 경제적인 멸종.....그 뿐이겠지. “더 이상 서민들의 희생을 요구하기에는.......... 이 나라에서 천민들이라고 한나라당의 고귀하신 의원들께서 부르시는 일반 서민들은....너무 지쳤습니다.........이젠 진이 빠져서 더 쥐어 짜 내려고 ...바닥난 애국심에 호소를 해서라도 쥐어짜서 희생을 하고 싶어도..이젠 그럴 여력도...힘도 남아 있지 않은......말 그대로 죽은 천민 경제죠........”

 근대 자본주의 역사에서 지금까지 자본주의 역사를 통틀어 한국처럼 이런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과 대가를 요구하면서 경제 성장을 외치는 나라치고...성장한 나라는 단. 한 나라도 없다. 그래서 신기루에 말장난이라는 거지.... 거짓말 같으면 국회 도서관부터 서울대 도서관까지 대형 도서관부터 서점들까지 모조리 다 뒤져서 사례집이나 논문들을 뒤져 보렴.그럼 얼마나 웃기는 상황인지 처절하게 깨달을 테니까.


 이제 이 나라 서민들은 쥐어 짜 내려고 해도 더 이상 그럴 여력이 없는 상황이다. 한 마디로 진이 빠져 버린 상태에서 뭘 더 어쩌라고.. 무슨 60년대 새마을 운동 할 때처럼 조국 근대화 경제 발전을 위해 이 한 몸 바쳐 희생이라도 해 주기를 바라는 거냐?

 진짜 기가 막혀서... 빨리 뒈져 버리든지 해야지... 자본주의 시소게임 매트릭스에서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과 대가만을 요구 하면서 이런 박정희식 토건족 애들 뒤나 닦아 주다가는..이제 97년 IMF 똥을 `10년 치운 걸로도 모자라서.. 앞으로 30년 이상 또 똥 치우고 그 뒤치다꺼리나 하게 생겼다. 그럴 자신들이나 있어?...내 말은 여의도에 있는 애들 말고 이런 글 보는 일반 서민들 말야. 만약 그런 애가 있다면 정말 대통령 표창에 서울 시청 앞에 효자비라도 세워 줘야 할 지경이다.

 나 같으면?.... 이젠 진이 빠져서 진절머리 나서 또 그 짓거리는 못할 것 같구나. 요즘 보면 왜 예전에 매 맞는 여자들이 야밤에 집에서 도망쳐 버리는지 그 심정을 알 것 같아.. 딱 그 심정이지. 몸서리 쳐지는게 사람 피 말려 죽이는 나라지 이게 어디 사람 사는 나라야? 딱 그 상황이지.. 뭐가 틀리냐..애 낳으라고 해서 애 낳아.. 설거지 해..빨래 해.. 시댁 챙겨라.. 술 사와라.. 이젠 돈 필요하니까 나가서 돈도 벌어 와라.. 밤에는 잠자리 봉사해라. 밖에서 스트레스 받으면 샌드백 대용까지.. 

 에~휴.. 도망가지... 도망가... 진절 머리가 나서 도망가.. 이젠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 진다. 다 늙어 빠져서. 만약 이걸 가지고 반국가적 어쩌고 갖다 붙이면 그 때는 내가졌다. 졌어. 나도 예전에 군대 나오고 2년간 국가 애국 청년단인가 뭔가에서 일 했으니까 충분히 이딴 말 할 자격은 된다고 본다. 이 나란.... 진짜..사람을 질려 버리게 하는 나라야... 그것도 참고 견디는 정도라는게 있는거 아니겠니?.
 
 이제 의사 면담 시간이 되서 그만 가보겠어. 원하는 대로 경제 얘기는 단 한 마디도 안 꺼냈으니 문제 될 건 없겠지!!! 이제 다 늙어 빠져서 병원에나 와서 의사 잔소리에 약이나 먹고 있는 팔짜지만 이젠 .정말 진절 머리가 난다.. 그 동안 속으면서 이 나라에서 살아 준 것도 인생 사기 당한 기분에.

 더 이상 국가에서 애들 선동질 해서 달러나 금 쳐 내라고 충동질이나 하지 마.. 이러고도 니들이 진짜 인간들이냐??? 그리고 정 눈에 꼴사나우면 고소장 쳐 보내지 말고 병원에 아예 킬러를 보내라. 전화 하면 어디 병원인지 내가 직접 가르쳐 줄 테니까...이젠 진짜 성질 안 맞아서 짜증나서 이 나라에서 못살겠다. 어차피 곧 죽을꺼 이래 죽나 저래 죽나..........뒈지면 그게 그거지.

 그리고 그 잘나 빠진 애국 타령은 집어치고 막스 베버가 뭐라 했는지 집에 가서 책이나 뒤져 보려무나. 또 이럼 빨갱이 타령 나오겠지.. 이 염병할 놈의 나라.. 나도 예전에 빨갱이 때려잡는다고 미친 짓거리 했으니 빨갱이 타령은 입 닥치렴. 이젠 진절 머리가 나는걸. 넘어서 머리에서 뿔이 자라려고 하니까.


 - S.H 병원에서.....늙은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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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제의 마지막
    백제의 충신 성충...계백....그들의 혼이 미네르바님에게 이어진 것일지도...그런데 왜 슬퍼질까요...망국이 눈앞에 보이는데...귀담아 듣지 않는 듣지 않으려는 자들...원통합니다...
  • 망고강산
    뭔가 맘이 뭉클합니다
  • 답답이
    초등학교에서 1학기 반장이 2학기에 반장선거에서 떨어지면 아직도 자신이 반장이었는데 하는 미련과 그를 추종하던 측근들은 자신들이 더 똑똑함을 보여주고자 애를 쓰는 경우를 종종 보게된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다만 정상적인 루트를 통한 제안과... 뒷자리에서 애들모아놓고 떠느는 양상은 당현히 구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치사한 비겁자... 이런 인간들이 한국인으로 남아있기에 더욱 선진화가 되지 못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정말 쌈잘하는 칼잡이라면 뒤에서 말로만 떠들지 말고 기회가 있었을 때 잘 하란 말이다..
    뒤늦게라도 한국인이 아니라니 천만 다행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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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가 누구인지 제대로 알아보자!
 다음 아고라의 논객 미네르바와 미네르바 효과가 계속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논객 미네르바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곳에서 상세히 다루어졌으니, 저는 여신 미네르바와 미네르바의 부엉이에 대해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 무렵에야 날개를 펴기 시작한다."
 이는 독일의 철학자 헤겔이 「법철학」의 서문에서 한 말입니다. 여기서 미네르바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지혜의 여신 아테나의 로마식 이름입니다. 그녀는 부엉이를 좋아하여 항상 부엉이를 데리고 다닌다고 합니다. 이성적인 철학이나 진리에 대한 인식은 시대에 선행하기보다는 일이 다 끝날 무렵에야 알게 된다는 뜻이죠. 무슨 일을 하다가 한참 후에야 비로소 깨닫게 됨을 뜻하기도 합니다.

아테나 - 지혜와 공예의 수호신

1. 아테나는 어떤 여신인가?

 아테나는 지혜와 공예의 수호신으로 로마인에게는 미네르바로 알려져 있으며 아르테미스처럼 순결을 지킨 처녀 여신입니다. 그녀는 단단한 몸매를 지닌 아름다운 무사로 자신이 선택한 영웅들을 보호하고 자신의 이름은 딴 도시 아테네를 수호하였습니다. 올림포스산에서 갑옷을 입고 있는 여신은 아테나 하나 뿐이며, 헬멧을 뒤로 비스듬히 써 아름다운 얼굴을 드러내면서 한 손에는 방패를, 한 손에는 창을 든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아테나는 전쟁시에는 전략을 짜고 평화시에는 집안에서의 여러 가지 기술들을 관장했습니다. 그래서 한 손에 그릇이나 물레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하죠. 아테나는 도시의 수호신이었으며, 군대의 후원자였고, 수직공, 대장장이, 도공, 제단사들의 수호신이기도 했습니다.

 아테나는 합리적인 사고에 가치를 두며, 본능과 자연보다는 의식과 지식을 주도하는 여신이었습니다. 그래서지혜를 지닌 커다란 눈의 부엉이로 그녀를 묘사하기도 합니다. 아테나의 기질은 도시적인 것으로 그 점에서 아르테미스와는 대조적인 여신이었습니다.


2. 아테나의 탄생


 아테나의 탄생에 대해선 두 가지 설이 있는데, 두 가지 모두 극적인 신화입니다. 아테나는 제우스의 머리에서 태어났는데 날 때부터 성숙한 여성이었으며 번쩍이는 갑옷을 입고 한 손에는 날카로운 창을 들고 괴성을 지르면서 태어났습니다. 또 다른 일화에 의하면, 제우스가 그녀의 해산을 앞두고 지독한 진통에 시달리자 대장간의 신인 헤파이투스가 도끼로 제우스의 머리를 절개하여 아테나가 태어났다고도 합니다.
 그래서 아테나는 그의 부모가 제우스 하나 뿐이라고 생각했으며, 끝까지 제우스의 편에 섰습니다. 아테나는 자신의 어머니인 메티스를 인정하지 않았는데, 사실상 그녀는 자신에게 어머니가 있다는 것도 몰랐습니다.

 메티스는 제우스의 첫 번째 부인으로, 대양을 다스리며 그 지혜가 널리 알려져 있는 여신이었습니다. 메티스가 아테나를 임신하고 있을 때 제우스가 메티스를 작게 만들어 삼켜 버렸습니다. 메티스는 두 아이를 낳을 예정이었는데, 딸은 제우스에게 지혜로운 의논 상대가 되고 아들은 이 세상의 모든 신과 사람들을 다스리는 왕이 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제우스가 메티스를 삼킴으로써 그 계획이 무산되었고, 그 결과 아테나만이 제우스의 머리에서 태어나게 된 것이죠.

3. 신화


 아테나는 영웅들의 친구이며 보호자이고 조언을 해주는 수호신이었습니다. 영웅들과 연관된 그녀의 신화는 이루 열거할 수 없을만큼 많죠. 아테나는 트로이 전쟁 중에는 그리스를 적극적으로 도와주었고 특히 그리스 최고의 용사인 아킬레스를 돌봐주었으며, 오디세우스(율리시즈)가 집을 찾아오는 오랜 세월 동안 그를 지켜주었습니다.

 영웅들을 돕고 제우스를 보좌하는 것 외에, 또 한편으로 아테나 여신은 가부장제를 옹호하는 역할도 했습니다. 서구 역사에 등장하는 최초의 재판인 오레스테스 사건의 경우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오레스테스는아버지를 살해한 어머니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어머니를 죽였다. 아폴로가 그를 변론하였는데, 그때 아폴로가 주장하기를 남성은 여성보다 우월하고 여성은 그저 남성이 뿌린 씨앗을 키우는 존재일 뿐이며, 그 예로 어머니 없이 태어난 아테나의 탄생을 증거로 들었습니다. 재판은 결국 아테나의 한 표에 의해 결정지어지는 순간에 이르렀는데, 이때 아테나는 아폴로의 편을 들어 오레스테스가 자유의 몸이 되게 함으로써 어머니와의 연대감보다는 가부장제의 원리를 지키는 것을 우선시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아테나에 대한 신화 중에 여성이 관련된 유명한 일화가 하나 있는데, 아테나에 의해 거미로 변해 버린 아라크네에 대한 얘기가 그것입니다. 수공의 여신인 아테나가 어느날 유명한 수직공인 아라크네와 누구의 솜씨가 더 좋은지를 놓고 시합을 벌였습니다. 아테나는 아라크네의 놀라운 솜씨에 감탄했지만, 아라크네가 완성한 융단에 수놓인 내용을 보고는 크게 분노하였습니다. 그 융단에 놓인 수가 아테네의 아버지인 제우스의 애정 행각을 담은 내용이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아라크네는 아테네의 분노에 의해 거미로 변했으며 영원히 실에 묶여서 실을 짜는 운명을 맞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아테네 여신에게 있어 제우스를 모독하거나 가부장제를 흐트리는 일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물론 요즘 이슈화 되고 있는 내용과는 좀 다른 얘기입니다만, 곁가지식으로 그리스 신화의 아테네 여신에 대해 살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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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대생
    좋은 시도인 것 같네요~
    아고라 미네르바는 알아도 진짜 미네르바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도 많았을듯요^ㅡ^
  • demiansfox
    오빠, 내가 요즘 읽는 책이 여신 유형과 심리에 대한 책인데- 아테나 유형의 여성은 권위와 책임감과 권력을 모두 지닌 강력한 남성에 대해서만 자연적으로 끌리기도 하지만 레즈비언 여성들에게도 잘 보인다네 신기하지 'ㅁ'
  • 미네르바 띄우느라 참 열심히도 조직적으로 애쓰십니다 운동권 노빠분들....
    상반기엔 광우병 구라 만드셔서 어떻게 나라 망조들정도로 흔들려다 안되고
    이젠 또 경제 위기설 그래요...경계하고 조심해서 나쁠거 없는데도 미네르바가 말 엄청 바꾸고 심지어는 통계 자료 조작한거 까지도 좀 이야기 하시지 전문가들 사이에선 똥 취급 당하는데 파블로프의 개들이 추천하는 미네르바로 여론 몰이하는 이런 현실 정말 창피하고 부끄럽네요 인터넷 더럽게 만들지 말고 좀 순수하게 사세요 ...적어도 우파들은 이런짓은 안하죠 이런짓을 안하는게 아니라 인터넷은 한 몇백명만 조직적으로 여론선동해서 얼마든지 조작 가능하단걸 별로 중요하게 생각안하는거겠지만 노빠님들은 노무현씨와 함께 오로지 한게 그 인터넷 여론 조작 점령으로 기존 여론 타파하는거였죠? 근데 그것도 진실과 정직함이 있고 뭔가 잘했어야 먹히지 어디서 나라 개판쳐놓고 물러난 주제에 이제 와서 정권 좀 다시 잡아보겠다고 나라까지 흔들면서 수작질인지 구역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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